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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

[배당주] 배당 재투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?

by 스위스키 2023. 12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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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 2개가 '레버리지'와 '복리'인데요.
복리의 힘을 빌리려면, 지금 배당주에서 받는 배당금을 다 써버리면 안 되고, 반드시 재투자해야 해요.
배당금을 모아서 배당주를 사고, 그러면 배당금이 불어나고,
배당금을 차근차근 모아서, 또 배당주를 사고, 그러면 또 배당금이 불어나는
이러한 선순환을 가져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.
 

Unsplash Kostiantyn Li

 
저는 제가 받는 배당금을 엑셀로 기록하고 있어요.

엑셀에 배당받은 날짜와 배당금을 기록해 놓고,

엑셀 더하기 함수를 활용해서 다 더하는 거예요.

그리고 내가 배당주 1주를 더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 모이면, 1주를 더 매입하는 방식을 반복하고 있어요.

그다음 실제로 매입하면, 그만큼의 금액을 빼서 다시 0이 됩니다.

 

정리해 볼게요!

배당금을 모으고 (더하기),

일정 금액이 다 모이면 (기다리기),

1주를 매입 (빼기, 그런데 실제로는 자산이 늘어남) 하는 거예요.


처음 배당주를 샀을 때에는 배당금이 진짜 작았는데...
(그래도 그때는 처음이라서 $0.16이었는데 엄청나게 뿌듯했어요!)
이제는 일정하게 꾸준히 배당주를 매입해서
한 달에 평균적으로 약 15만 원 정도가 나오고 있어요.
 

배당금이 $53 정도가 모이면, 저는 SPLG를 1주씩 매입하고 있어요.

S&P500 관련 ETF는 많아요.
순자산 규모 (Asset Under Management)가 가장 많은 대표적인 S&P500 추종 ETF로는 
SPY, IVV, VOO가 있어요. 
이 3가지 ETF들은 운용 수수료가 낮고 거래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어요.
하지만 1주에 약 $470, $473, $433으로 굉장히 가격이 높습니다.
그래서 어느 정도 배당금이 모이면, 재투자를 하고 싶은데 주당 가격이 너무 높다 보니까 어렵더라고요.
저는 제가 투자한 회사가 물론 좋지만, 그래도 배당금은 안전하게 S&P500 ETF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어요.
괜찮은 ETF를 찾던 와중 SPLG를 알게 되었어요!
 
SPLG도 SPY와 마찬가지로 S&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데 SPY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!
지금은 많이 올라서 $55인데 최근 1년간 $45~$55를 왔다 갔다 한 것 같아요!
운용보수도 0.02%로 꽤 저렴해요!
 
더리치 앱으로 백테스트 해본 결과
SPY와 SPLG가 완전히 동일하게 움직이는 걸 알 수 있어요!

더리치 백테스트

 

SPLG 말고는 없을까?

SPLG 말고 SCHD도 꾸준히 배당금을 증액시켜 놓은 기업들만 모아놓은 ETF이기 때문에 추천드려요!
당연히 저도 가지고 있어요!
하지만 SCHD보다는 한국판 SCHD가 훨씬 좋은 것 같아요.

한국판 SCHD
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(458730)
Sol 미국배당다우존스 (446720)

우선 오리지널 SCHD는 분기배당이에요.
반면 한국판 SCHD들은 월배당이고, 운용수수료도 0.01%로 엄청나게 저렴해요.
 
그런데 쏠 ETF 중에 비슷하게 생긴 두 친구가 있는데요.

바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(H)입니다.
전자는 달러에 대한 환노출형 상품이고, 후자는 달러에 대한 리스크를 헤지한 상품이에요.
그런데 저는 달러 변동성을 그대로 따라가는 전자가 더 나은 것 같아요.



배당 재투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뤄봤는데요.
SPLG와 SCHD로 계속해서 배당 재투자를 하면,
언젠간 복리의 마법을 실감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?

당연히 다른 좋은 ETF들도 많은 것 같아요!

좋은 걸 알고 계시다면,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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