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이버스마트 스토어를 한 일주일정도 하고 접었습니다.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, 현재 메인으로 하고 있는 것과 병행할 자신이 없다는 점과 왠지 시작하면 스마트스토어 강의를 들어야 잘할 것 같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그만두었습니다.
무슨 바람이 불어 시작하게 되었나?
일단 시작은 이 영상이었습니다.
이 영상을 보고 따라했습니다. 오너클랜에 가입하고,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가입했습니다.
오너클랜과 제 스마트 스토어를 연결하니까 오너클랜의 물건들이 대량으로 제 스마트스토어에 올라왔습니다. 한 8천개 정도 올라오더군요.
저 영상에서는 24시간이 지나고 나니, 신규 주문이 계속 들어왔다고 했는데 저는 깜깜 무소식이었습니다. 사기 같은 전화가 띠링띠링 오기 바빴죠.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전화를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. 나중에서야 그 전화들이 사기라는 걸 알게됐죠. "xxx" 스마트스토어 사장님 안녕하세요. 신규 사업자분들을 위해 마케팅 등등을 도와드립니다. 신규 사장님이라서 다른 건 내실 필요 없고, 한 달에 2만원만 내시면 저희가 광고 해드리고 어쩌구 저쩌구... 다행히 그 때 바빠서 "안하겠습니다."라고 하긴 했는데 그 이후에도 모르는 번호로 수십통씩 전화가 왔습니다.
신규 주문 2건 발생
2일 정도 지나니 정말 신기하게 신규 주문이 2건이 들어왔습니다. 그런데 신기하면서도 당황했죠. '그 다음엔 어떻게 해야하지?' 위의 영상에서는 그 다음 과정에 대한 부분이 없거든요. 그래서 급하게 유튜브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.
발주 확인
이 영상을 보고 발주 확인을 누르고, 오너 클랜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등록한 주소로 물건을 보냈습니다. 그런데 오너클랜에 물건 가격을 보고 "음 괜찮군"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송비 3천원까지 제가 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. 계산해보니까 이익이 거의 안 남았어요.
오너클랜에서 배송신청을 하니 배송은 한 2-3일 안에 완료됐습니다. 배송을 받은 고객 중 한 명은 구매확정을 바로 눌렀지만, 다른 한 고객은 구매확정을 안 눌러서 정산 받는 데 일주일 걸렸습니다.
정산 내역
5,060원에 산 물건을 5,143원에 팔았으니 83원이 남았고, 23,290원에 산 물건을 23,622에 팔았으니 332원이 남았습니다. 그래서 총 415원을 벌었어요^^
물론 해외 구매대행을 하면, 더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구조라고는 하지만 저는 다른 부업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아니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해서 더 돈을 많이 벌 수도 있겠죠.
저를 스마트스토어에 입문하게 만든 사람들은 이미 스마트 스토어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고, 강의로 돈을 더 벌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. 이 사람들의 강의를 수강하고 돈 번 사람들도 있겠지만, 저는 pass하려고요!
이상 저의 스마트스토어 7일 도전기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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